안녕하세요 여러분!
오늘은 10월 가을 축제 중 가볼 만한 '양주나리공원 천일홍축제'와
나리공원 근처에 꼭 추천하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글을 적어봅니다,,
양주나리공원 천일홍축제 일정 입장료
이미 9월 말부터 시작한 축제인데요!
지금은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개장을 하고 있답니다 :)
축제 때는 더 사람이 붐볐을 것 같아요. 오히려 그 이후에 갔다 온 게 더 여유롭고 쾌적하게 다니기 좋은 것 같아서
아직 못 가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가시는 것을 강추드리겠습니다.
일정은 10월 20일까지로 오늘 기준으로 딱 10일 남았네요 ㅎㅎ
입장료는 성인 2,000원 군인 및 청소년 1,000원이며 양주시민일 경우 50%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하실 수 있답니다.
양주역에서 양주나리공원 가는 법 뚜벅이
양주시민분이 아니시라면 , 어떻게 가야 할지 많이들 찾아보실 텐데요!
1호선 양주행을 타고 양주역에서 하차하시고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신호등을 건너시고 77-1번이나 80번을 타시면 됩니다.
그러면 나리공원이라는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돼요!
버스에서 하차하면 딱 매표소가 보여요.
네이버 예약이나 현장에서 매표가 가능하고 저희는 붐비지 않기도 하고 해서 현장에서 결제를 하고 입장했습니다 ㅎㅎ
짠 입장 하면 끝도 없는 꽃밭이 펼쳐져있답니다.
이름이 천일홍축제이다시피 천일홍이 많이 보여요.
여기서 잠깐, 여러분 천일홍의 꽃말을 아시나요?
바로 변하지 않는 사랑이래요. 조금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거 있죠!
이것은 바로 댑싸리!
신기하게 귀엽게 생겼죠?
예쁘게 익은 색깔이 가을을 더 빛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.
그리고 보고 싶었던 핑크뮬리도 있습니다!!
천일홍 축제라고 해서 천일홍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.
곳곳마다 사진 찍을 만한 스폿도 있어서 걷다가 멈춰 서서 사진도 찍고 하기 좋답니다.
이곳이 꽤 넓어서 좀 돌아다니고 사진 찍고 하다 보면 한 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소요가 되더라고요.
걷다가 배고파지시면 축제 장소 내에 간식거리 파는 곳이 있거든요!
여기서 간식거리, 음료 같은 거 구매해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:)
그리고 뭔가 축제 장소의 핵심(?) 같은 언덕이 있거든요!
여기서 들 많이 사진 찍으시더라고요.
저도 한 번 찍어보았는데 꽤 맘에 드는 인생샷을 겟하게 되어서 아주아주 기뻤답니다 💕
영상으로 담아본 나리공원 풍경입니다~
나리공원 꽃들 중에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예쁘더라고요!
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이 섞여있어서 눈이 참 즐거웠습니다.
자세히 들여다보면 같은 색깔인 것 같아도 채도의 차이가 있기도 하고
암술이나 수술의 모양새가 다르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재밌는 것 같아요. 다 같은 꽃인데도요!
서울에서 이렇게 많은 꽃이 펼쳐져 있는 곳이 또 있을까요?
꽃을 보면서 걷기만 해도 참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😊
그리고 제가 양주 가면 꼭 들리는 카페가 있거든요!
양주카페 플레이스지안
나리공원에서는 버스 타고 조금 가야 하는 거리에 있지만
양주 버스들은 엄청 슝슝 달려서 생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!
예전에 갔을 때랑 다르게 또 야외 마당을 예쁘게 해 두셨더라고요.
1년에 한두 번 정도 오니까 올 때마다 다른 것 같지만
언제 가도 너무 좋은 플레이스지안입니다.
평일 한적한 오후시간대에 방문해서 카페가 더욱 조용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.
날씨도 좋아서 바깥 테라스자리에 앉았어요!
보고 싶었던 호야도 있었답니다,, 🐈🐈
호야 보고 싶었어
여전히 애교도 많고, 사람 손길을 좋아하고, 귀찮아도 받아주는 천사 같은 야옹이,,
그리고 여전히 맛있었던 디저트들!
참고로 플레이스지안은 쌀로 케이크를 직접 만드시는데요!
그래서 뭔가 더 신선한 느낌이 들어요.
시그니처인 홍시케이크는 꼭 드셔보시길!
저희가 시킨 음료들은 모두 시그니처음료들인데요! (딥블랙, 썸머라떼)
둘 다 맛있었지만 딥블랙은 어디서 먹어본 적 없는 흥미로운 맛이었어요.
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네요,, 또 가고 싶다!
불필요한 소음 없이 천천히 흐르는 음악과 고즈넉한 풍경
제가 그래서 여기를 좋아하나 봐요ㅎㅎ
너무 추워지기 전에 또 오고 싶네요.
양주에서 참 행복한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.
마음에 눈에 가을을 많이 가득 담고 싶은 욕심이 들어요.
앞으로 더 짧아질 것 같아서 ㅜ ㅜ,,
부지런히 가을을 즐겨볼게요 , 또 좋은 장소들 공유하러 오겠습니다 🙏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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